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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1,400원대의 고환율 기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통화 흐름에 연동되며 상·하방 변동성도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향후 방향성 진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본 보고서는 원화 가치를 결정하는 요인별 영향력을 점검하고 2026년 외환시장 여건과 방향성을 검토하였다.
실증 분석 결과, 코로나19 이후 달러화의 원화에 대한 영향력이 확대되었으며, 금융 수급 요인이 원/달러 환율을 설명하는 주요 변수로 부상하였다.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 변화 등으로 달러화가 외환시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한 가운데 팬데믹 이후 내국인의 해외투자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며 외화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는 원화가 대외여건과 자본 흐름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로 전환되었음을 시사한다.
2026년 대외여건을 살펴보면, 중동갈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와 국제유가 상승으로 당분간 달러화는 강세, 원화는 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연준의 양적긴축 종료와 고용 둔화에 따른 주요국 대비 상대적 완화 기조,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내외 정책 등은 달러화 강세를 제한할 것으로 판단한다. 아울러 WGBI 편입 속 채권 자금 유입, 반도체 호조, 한국은행의 연내 금리 동결 가능성 등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은 상반기 높은 수준을 유지하되 점진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내국인 해외투자 등 구조적인 외화 수요가 지속되는 점과 외국인 자금 유입이 환헤지를 동반할 경우 현물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음을 고려할 때 원/달러 환율의 낙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美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美 증시 부양 기대가 확대될 경우, 연말 달러화 강세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2026년 원화는 2분기 전후로 美·이스라엘-이란 갈등이 소강되고 호르무즈 해협 통제가 중단될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와 美 통화정책, 외환 수급 개선 여부 등을 반영하며 1,400원대에서 상고하중의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중동 전역으로의 확전, 호르무즈 해협 통제 장기화 등 극단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장기간 1,500원을 상회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 상·하방 요인이 병존하는 변곡점 국면에 위치한 만큼, 잔존한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외환 조달 체계 다변화 등 외환시장 안정성 제고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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