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수출입 동향 】
□ (동향) 1~10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5,658억 달러, 수입은 2.1% 감소한 5,263억 달러, 무역수지는 396억 달러 흑자
ㅇ (수출) AI 수요 증대에 따른 반도체 중심 IT 품목 및 자동차 수출 호조, 對미주·아시아 수출 확대가 전체 수출 상승세 견인
- 반도체는 단가 회복·수요 확대에 따라 연중 내내 높은 수출 증가세 유지, 2년 연속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한 자동차는 역기저 효과 및 전기차 캐즘에도 선방
ㅇ (수입) 천연가스·석탄 가격 하락에 따른 에너지 수입 감소와 정말화학원료·반도체장비 등이 전체 수입감소 유발
ㅇ (수지) 견조한 수출로 인한 수출 주도형 무역수지 흑자 지속
□ (평가) IT·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 주도로 경쟁국 대비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경제성장 주도
ㅇ 올해 반도체·자동차 등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한국은 주요 수출 대국 중 가장 빠른 성장세 시현, 안정적 무역흑자 회복
【 2025년 무역환경 및 수출입 전망 】
□ (무역환경)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 안정화, 주요국 금리인하 기조, 점진적 소비·투자 회복 등에 힘입어 올해와 유사한 성장세(3.2%)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ㅇ 미·EU 등 선진국의 인프라·과학기술 투자 확대가 기대되는 반면 주요국의 보호무역과 자국 중심 정책 심화는 하방 리스크로 작용
ㅇ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 점진적 글로벌 소비 회복 등에 따라 점차 하락할 전망이나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각국의 관세장벽 설치 등은 상방 압력으로 작용
ㅇ 국제유가는 OPEC+ 감산 완화와 미국의 증산, 원유수요 증가세 둔화로 배럴당 70달러 중반 수준을 유지할 전망(EIA, '24.10월)
ㅇ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미·중 디커플링 심화, 미국을 중심으로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대정책 확대, 온쇼어링 강화 예상
□ (수출입 전망) 2025년 수출은 1.8% 증가한 6,970억 달러, 수입은 2.5% 증가한 6,540억 달러, 무역수지는 430억 달러 흑자 예상
ㅇ 반도체·무선통신기기·컴퓨터 등 수출은 글로벌 IT 수요 지속으로 올해 이상의 실적 예상, 자동차(역기저 효과, 해외생산)·석유제품(유가 하락) 등은 수출 감소
ㅇ 국제유가는 하락이 예상되나 천연가스 가격 상승 및 물량 확대로 총수입 증가
ㅇ 무역흑자는 지속되겠으나 올해와 비교해 흑자 폭은 감소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