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월 러시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 50% 증가
러시아 전자상거래 기업협회(AKIT)에 따르면 올해 1~4월 러시아의 전자상거래 구매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한 1조5000억 루블(약 244억4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러시아의 전체 소매 매출액 가운데 11.8%에 달하는 규모로, 온라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역대 최대 수준이다. AKIT는 올해 4월 한 달 동안 러시아에서 이뤄진 전체 전자상거래 가운데 국내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96.7%에 이르렀으며 지난해 4월보다 40% 증가한 3497억 루블(약 56억9700만 달러)의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에서 약 20%를 차지하는 전자 및 가전 제품이 가장 인기 있는 거래 품목으로 나타났으며, 현장 거래(오프라인 구매)에서는 원예용품 및 공구류가 가장 인기 있는 거래 품목이었다. 반면 올해 4월 한 달 동안 해외 거래 비중은 약 3%에 불과했으며 지난해 4월보다 51% 감소한 117억 루블(약 1억9000만 달러)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의류 및 신발 부문 거래량이 92% 감소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