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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제 압박에도 루블화 ‘고공행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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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7 463

러시아 경제 압박에도 루블화 ‘고공행진’ 까닭은?
WSJ "루블화 환율 회복… 정책·에너지 수출 영향"

서방의 제재가 러시아 경제를 압박하고 있음에도 루블화 가치는 오히려 치솟고 있다. 러시아의 정책과 에너지 수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러시아 경제에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고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가 보도했다. 이에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지난달부터 세차례 인하했다.

WSJ는 "이번주 루블화는 2018년 이후 볼 수 없는 수준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56개 통화에 대한 다우존스 시장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브라질 헤알화에 이어 루블화는 올해 두번째로 강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달러당 140루블대까지 폭락했던 루블화 가치는 급격히 회복, 이날 64루블대 수준이다. 올해 들어 16% 상승했다.

WSJ는 "일반적으로 통화는 경제의 상승세 또는 하락세를 따라가지만 러시아의 경우 정부 정책 영향으로 강세를 보여 사실상 경제에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라보뱅크 외환전략 책임자 제인 폴리는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조치에 나섰다. 이날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4%에서 11%로 낮췄고, 이에 달러 대비 루블화는 6.7% 하락했다. 이번주 초에는 수출기업의 외화 의무 환전 비율을 기존 80%에서 50%로 완화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폭락했던 루블화 가치가 급격히 회복한 데 대해 부분적으로는 러시아의 정책으로 인한 인위적인 결과라고 보고 있다. 러시아는 금리를 인상하고 기업들에게 루블화를 사도록 강요하는 것 이외에도 러시아인들의 외환 계좌 인출도 제한했다.

아울러 전쟁 여파로 가격이 급등한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됐다. 러시아는 유럽 국가들에 루블화로 가스 대금을 지불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WSJ는 전쟁 직후 루블화 방어를 위해 기준금리를 20%로 2배 올리는 등 러시아의 노력이 경제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러시아의 금리 인하는 지난달 2차례에 이어 세번째다.
 
통화 가치가 높아지면 수입물가 부담을 낮춰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일 수 있으나, 러시아는 제재로 인해 수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러시아에서도 공급 부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7%를 넘고 있다.

또 달러 표시 석유와 가스 세수 가치를 떨어뜨려 국가 예산에 타격을 줄 위험이 있다고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제이슨 투베이 이코노미스트는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루블화로 거래하는 투자자가 거의 없고 거래량도 식별하기 어려워졌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을 파악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한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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