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디지털 그린철강 기술포럼 개최…신기술 동향 발표
한국철강협회는 13일~14일 전남 여수에서 제1차 디지털 그린철강 기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된 동 포럼은 현장 참석와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 150여명이 참석했다. 금번 포럼은 미래 글로벌 철강·금속 산업에서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할 석·박사 과정 학생들과 업계 재직자 대상으로 디지털 그린철강 세션과 신기술 동향 세션으로 구성해 총 10개의 강연주제를 발표했다.
첫째날은 철강·금속 제조공정에 AI, 빅데이터 등을 접목한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국내외 철강산업 디지털 전환 동향과 Seah DT Journey to Smart Factory 등 총 5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두번째 날 신기술 동향 세션은 최근 철강 금속 산업에서 개발되고 있는 신기술 사례 중심으로 구성됐다. 철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미래 핵융합 발전용 철강소재 개발 등 5개 주제의 강연이 발표됐다.
한국철강협회 허대영 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외 철강기업들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친환경 설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철강·금속 산업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신기술 개발을 위한 유능한 인재양성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번 포럼은 철강·금속산업의 고부가 및 4차 산업 혁명을 뒷받침하는 철강 관련 석·박사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10개 대학(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충남대, 한밭대, 순천대, 전북대, 부산대, 영남대)과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KG동부제철, 세아제강 등 27개의 기업이 컨소시업으로 참가했다.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