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뜸부기쌀, 호주·뉴질랜드에 30t 수출
충남 서산시 특산물인 뜸부기쌀 30t(1억1천만원 상당)이 호주와 뉴질랜드인 식탁에 오른다. 29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날 부산항에서 호주 시드니로 보낼 뜸부기쌀 9t을 선적했다.
다음 달 중순에는 뉴질랜드로 21t을 수출한다. 이번에 수출하는 쌀은 최신 시설에서 도정한 삼광벼로, 최근 3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우수 브랜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10∼11월 중 호주와 뉴질랜드 현지 한인 마켓 7곳에서 뜸부기쌀, 생강 한과, 조미김, 찹쌀 유과, 양념 뱅어포 등 5개 품목을 할인 판매하는 '서산농특산물 판촉전'도 펼칠 계획이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내수 부진으로 뜸부기쌀의 판로확보가 쉽지 않은 터에 호주와 뉴질랜드로 수출길을 열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양을 수출하기 위해 해외 바이어 발굴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