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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재에도 이란·베네수엘라 석유 동맹 지속…이란 유조선 입항

작성 2020.09.29 조회 595
美 제재에도 이란·베네수엘라 석유 동맹 지속…이란 유조선 입항

미국의 제재에도 이란과 베네수엘라 간 석유 교역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이란산 원유 27만배럴을 실은 이란 국적 유조선 포레스트호가 28일(현지시간) 오전 8시 베네수엘라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진입했다고 이란 국영방송이 보도했다. 포레스트호는 이란을 출발해 대서양을 횡단했다.

이란 국적 유조선 팩슨호와 포천호도 현재 대서양을 횡단 중으로 다음달초 베네수엘라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란 유조선 3척은 모두 82만배럴 규모 휘발유 등을 싣고 있다. 이란 국영방송은 소식통과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 선적 일정 등을 인용해 이란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이 이번주 베네수엘라 호세항에서 베네수엘라산 중유 190만배럴을 선적한 뒤 이란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중유는 이란 국영석유회사(NIOC)에 납품된다.

이란은 지난 5~6월 4550만달러(약 660억원) 규모 휘발유를 실은 유조선 5척을 베네수엘라에 급파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돕기 위해서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원유 매장국이지만 정국 혼란과 미국의 제재 등으로 노후화된 정유시설을 정비하지 못해 극심한 연료난을 겪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이란과 베네수엘라간 석유 교역을 차단하기 위해 앞서 베네수엘라에 휘발유를 운송한 유조선 선장 5명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지난 8월에는 베네수엘라로 향하던 이란 유조선 4척을 나포해 석유 111만6000배럴을 압수하기도 했다.

이란은 당시 미국이 제재를 하더라도 자국과 베네수엘라간 교역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마두로 대통령이 유조선을 보내준 이란에 감사를 전하면서 베네수엘라의 연료 운송을 방해한 미국을 비난했다고 했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하메네이도 유조선 승무원들을 칭찬했다고 했다.

한편, 이란은 베네수엘라로부터 금괴를 원유 수출대금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전문매체인 미들이스트모니터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인 야히야 라힘 사파비는 "불의의 사고를 막기 위해 항공기 편으로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테헤란으로 금괴를 옮겼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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