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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신냉전에도 위안화는 강세…작년 5월 이후 최고

작성 2020.09.16 조회 413
미중 신냉전에도 위안화는 강세…작년 5월 이후 최고
기준환율 달러당 6.7위안대로 내려…경기회복·미중 통화정책 차별화 등 영향

신냉전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미중 관계가 악화일로인 상황에서도 위안화 강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6일 기준 환율 성격의 중간 환율을 전날보다 0.58% 내린 달러당 6.782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작년 5월 이후 1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낮아진 것은 상대적으로 위안화 가치가 더 높아진 것을 뜻한다. 전날 중국 역내 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6.7775위안으로 마감해 역시 작년 5월 후 가장 낮았다.

2018년 시작된 미중 무역전쟁 이후 위안화 환율은 돌발적 미중 갈등 요인에 따라 급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중국의 경기 회복 추세가 뚜렷해진 지난 5월 이후 위안화는 뚜렷한 강세 흐름을 보인다.

중국 역내 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지난 5월 27일 7.1775위안까지 올랐다가 최근까지 5.7%나 내렸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충격 후 세계 다른 나라보다 빠른 중국의 경기 회복이 최근의 위안화 강세를 이끄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산, 소비, 수출 등 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들은 최근 수개월째 완연한 개선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미국과 중국의 통화 정책 차별화 역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장 일각에서는 미중 무역 전쟁으로 위기에 놓인 수출 기업들을 우회적으로 지원하려고 중국 정부가 과거 위안화 가치 하락을 조장하거나 방치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미중 갈등과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내부 경제에 더욱 강하게 의존하기 위해 거꾸로 위안화 가치 상승을 선호한다는 관측도 대두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에서 벗어나 폭넓은 회복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데이터가 나온 가운데 위안화 가치가 1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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