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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중동으로 간다'...시장 개척 나선 중소 외식기업

작성 2019.12.06 조회 1,858
'아프리카·중동으로 간다'...시장 개척 나선 중소 외식기업

중소 외식 업체가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베트남이나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가 아닌 아프리카·오세아니아·중동 등 국내 프랜차이즈 미개척지로 나가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날이 갈수록 국내 외식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서다. 그렇다고 대세인 동남아시아에서 판을 벌리자니 이미 글로벌 대기업이 모여들어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아예 다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 체인 '달콤커피'는 북아프리카 모로코로 갔다. 최근 카사블랑카에 150석 규모 1호 매장을 열었다. 내년 상반기에는 2호점을 열 예정이다. 2025년까지 25개 확장이 목표다. 지중해와 맞닿은 모로코는 에스프레소 등 유럽식 카페 문화에 익숙한 국가다. 달콤커피는 정통 커피에 익숙한 현지 소비자에게 에스프레소 등 얼음 큐브를 활용한 '큐브 시리즈', 생자몽의 풍부한 과육을 달콤하게 담은 '허니몽' 등 달콤커피만의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인다. 아울러 K팝과 한류 드라마 제작 지원 등 문화 마케팅으로 한국형 카페를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팥빙수 프랜차이즈 설빙은 쿠웨이트 진출을 선언했다. 이미 현지 업체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쿠웨이트는 중동 지역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가로 알려졌다. 쿠웨이트를 공략해 중동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미다. 1년 내내 30도가 넘기 때문에 팥빙수 판매에도 제격이다. 내년 상반기 중 1호점을 열고 사업을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다 등 중동 전 지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홍콩·일본·베트남 등에 진출해온 굽네치킨은 최근 호주로 달려갔다. 굽네치킨 호주 1호점은 시드니 최대 번화가인 달링 하버(Darling Harbor)에 있다. 인근에 사무실이 밀집해 직장인 고객 유입이 활발하다. 주말에는 주변 관광 명소를 찾은 관광객이나 호주 현지인, 한국인 유학생 등이 매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호주에서는 건강식을 비롯해 한국식 치킨과 김치를 함께 먹는 식문화가 인기다.

외식업계는 한 목소리다.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가 사실상 포화상태라서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4월 발표한 '2018년 프랜차이즈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일본의 절반이 안된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수는 3.5배 많았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전 세계로 한류가 뻗어나가고 있기 때문에 해외 시장 개척이 과거보다는 상대적으로 수월하고, 그러다보니 경쟁이 치열한 곳보다는 미개척지로 나가는 경향이 생기고 있다"고 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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