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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오스트리아, 비엔나 자동차쇼를 통해 본 자동차 산업 동향 및 전망

작성 2019.02.15 조회 484

오스트리아, 비엔나 자동차쇼를 통해 본 자동차 산업 동향 및 전망

 

오스트리아 최대의 자동차 전시회로, 40개 업체, 참관객 수 16 4천 명 -

- E-Mobility, SUV 부문올해의 2대 관심 분야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



□ 오스트리아 자동차 시장 개요

 

  ○ 오스트리아 신차 시장은 연 35만 대 규모임.

    오스트리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오스트리아에서는 총 341,068대의 신규 승용차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실적임.

    오스트리아 신차 시장은 과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2010년대 들어 국내경기의 부진에 발목이 잡히면서 2012년부터2014년까지 3년 연속 판매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음.

    - 2015년 전년 대비 소폭(+1.7%) 증가하면서 반전에 성공한 이후, 2016(+6.8%), 2017(+7.2%) 연속으로 큰 폭의 판매증가율을 기록했으나 2018년에는 그 성장세가 다소 조정 국면에 접어든 실적을 기록했음.

 

오스트리아 연도별 승용차 판매대수 현황

(단위 : , %)

연도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판매량()

336,010

319,035

303,318

308,555

329,604

353,320

341,068

증감(%)

-5.7

-5.1

-4.9

+1.7

+6.8

+7.2

-3.5

자료원 : 오스트리아 통계청(Statistik Austria)

 

  ○ 브랜드별로는 폴크스바겐(VW)이 시장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음.

    - 2018년 한 해 동안 총 56,932대의 폴크스바겐 차량이 판매되어 16.7%의 시장점유율로 꾸준히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판매량은 전년 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음그 뒤를 스코다(Skoda), 포드(Ford), 오펠(Opel) 등이 잇고 있음.

 

오스트리아 신규 자동차 판매량 TOP 5 브랜드(2018년 기준)

순위

브랜드

판매대수()

증감(%)

시장점유율(%)

1

VW(Volkswagen)

56,932

-3.0

16.7

2

Skoda

25,434

+2.1

7.5

3

Ford

19,916

-4.0

5.8

4

Opel

19,152

-9.7

5.6

5

Seat

18,713

+7.0

5.5

자료원 : 오스트리아 통계청(Statistik Austria)

 

  ○ 최근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 중의 하나로는 가솔린 차량의 빠른 성장세를 들 수 있음.

    오스트리아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디젤 왕국이라 불릴 정도로 디젤 차량의 비중이 높은 국가 중의 하나였지만폴크스바겐의 디젤 스캔들가솔린과 디젤의 유류 비용 격차 감소 등으로 인해 최근 2-3년 사이 가솔린 차량의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이 같은 시장의 변화는 2018년에 가장 극명하게 나타났는데, 2018년 한 해 동안 가솔린 차량은 전년 대비 12.5% 증가한163,701대가 판매되어디젤 차량(전년 대비 20.1% 감소한 140,111)보다 많이 판매된 실적을 기록했음가솔린 차량이 디젤 차량보다 더 많이 판매된 것은 2000년대 들어 처음 있는 사건으로가솔린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얼마나 큰지를 잘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음.

    이 밖에전기자동차는 전년 대비 24.4% 증가한 6,757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나최근 자동차 시장의 주요 테마는 친환경 차량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고 있음.

 

  ○ 한국차들의 경우, 2014년 이후의 부진에서 벗어나 최근 2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 2010년 이후 한국산 승용차량의 오스트리아 신차 시장 점유율은 2010년 8.9%, 2011 9.5% 등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였으며, 2012년에는 통합 시장점유율 10.9%를 기록함으로써 두 자리 수 시장점유율을 돌파하는 실적을 달성하였으며 이 같은 선전은 2013(10.8%)에도 이어졌음.

    그러나, 2014년 이후 한국차들의 실적이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2016년에는 통합 시장점유율이 8.0%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기록했음가장 큰 이유는그 동안 시장에서 할인 판매를 실시하지 않았던 독일 차들이 할인 판매를 시작하는 등 관련 시장의 장기 경쟁 양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임.

    다행이 2017년 들어 8.3%로 반전에 성공한 이후 2018년에도 8.3%를 기록함으로써회복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됨특히, 2018년의 경우 상반기 동안 현대차의 부진으로 통합시장점유율 6.8%에 머물렀으나하반기 동안의 폭발적 판매 증가를 통해 이 같은 실적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음.

 

한국차 판매 현황 추이

(단위,%)

구분

2018

2017

2016

판매량

()

시장점유율(%)

판매량

()

시장점유율(%)

판매량

()

시장점유율(%)

Hyundai

18,609

5.5

19,905

5.6

16,763

5.1

Kia

9,436

2.8

9,433

2.7

9,403

2.9

합계

10,622

8.3

29,338

8.3

26,166

8.0

자료오스트리아 통계청

 

□ 전시회 내용

 

  ○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자동차쇼인 비엔나 자동차쇼(Vienna Autoshow) 2019 1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동안Messezenrum Wien에서 개최되었음.

 

Vienna Autoshow 2019 포스터

 

    이 전시회는 2005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행사로휴가/여행 분야의 대표 전시회인 페리엔 메세(Ferien Messe)와 함께 개최됨.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방문객들은 한 장의 티켓으로 두 가지 흥미로운 전시회를 모두 관람할 수 있으며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회 중에서는 참관객 수에서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전시회로 빠르게 자리매김에 성공했음.

    이러한 성과는 통계를 통해 잘 나타나고 있는데, 2018년부터 시작된 신차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전시회 기간 동안 행사장을 찾은 총 관람객 수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163,818명으로 집계됐음.

 

전시회명

비엔나 자동차쇼(Vienna Autoshow)

개최기간

2019. 1. 10. ~ 1. 13.

홈페이지

www.viennaautoshow.at

연혁

2005년 이후 15번째 개최

규모

13,540

참가업체수

40 개사(400개 모델)

참관객수

163,818

한국업체 참가현황

3개사(현대기아쌍용)

 

  ○ 15주년을 맞은 이번 전시회에는 40개사가 참가했음.

    참가한 40개사는 약 400종의 신차 모델을 선보였는데그 중 30개 모델은 오스트리아 최초로, 2개 모델은 유럽 최초로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된 제품들이었음.

    주요 참가국들은 독일스위스이탈리아프랑스일본 등이었으며참가업체로는 폴크스바겐이 40개로 가장 많은 모델을 전시했고 그 뒤로 벤츠가 23오펠이 22아우디, BMW, 포드가 각각 20종의 모델을 선보였음.

    한국 업체로는 현대기아쌍용 자동차가 참가했음.

    특히현대자동차의 경우 2018년 오스트리아 누적판매량 25만 대를 돌파한 상징적인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다양한 모델 전시 및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이번 전시회를 특별히 준비했으며 그 결과 많은 참관객들을 불러모으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음.

 

현대자동차 부스 모습

 

    전시회 시작 하루 전날이었던 1월 9일 개최된 사전 행사에는 주요 언론 매체와 차량 중개상/딜러 등 8496명이 참석해이번 전시회에 쏟아진 높은 관심을 잘 보여주었음.

    자동차 전시회는 전시회장 C관과 D관에서 개최되었고, A, B관에서는 휴가/여행 전시회가 개최되었음출입구가 있는 D관 쪽에는 폴크스바겐아우디포르쉐벤틀리기아자동차 등이 전시됐으며, C관에는 벤츠토요타혼다현대자동차가 전시됐음.

 

  ○ 이번 전시회의 2대 테마는 ‘SUV’와 ‘E-Mobility’였음.

    최근의 오스트리아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하듯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E-Mobility Area’와 ‘SUV Experience’였던 것으로 조사되었음.

    - C관 내 450㎡ 규모로 마련된 E-Mobility Area’에는 30명의 전문가들이 E-Mobility 관련 방문객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내용을 상담해 주는 자리가 마련되었음.

    - C관과 D관 사이의 야외 공간에 마련된 ‘SUV Experience’ 공간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SUV 차량을 운전하면서 그 장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는데 3m 높이의 장애물을 넘는 모습은 많은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매우 흥미로운 장면이었음.

 

기아자동차 부스 모습

 

□ 전망 및 시사점


  ○ 전시회를 통해 확인된 오스트리아 승용차 시장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SUV와 친환경 자동차임.

    이는 2018년 판매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전반적인 시장의 침체(-3.5%) 속에서도 SUV 차량은 전년 대비 19%, 전기자동차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친환경 차량은 17.6% 증가한 실적을 기록함으로써 이 2개 부문이 오스트리아 자동차 시장의 주목받는 유망 부문임을 잘 보여주고 있음.

    이는 실용성 및 이동성(SUV), 모델의 다양화 및 지속적인 제품가격 하락(친환경 자동차등 이들 제품군들이 가지는 장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데 따른 결과로 2개 부문의 성장세가 앞으로 상당 기간 지속될 것임을 예상케 하고 있음.

    특히, 2021년부터 EU의 배출 CO₂기준이 95g/㎞로 강화되는 등 차량의 환경 관련 규제들이 더욱 엄격해지는 추세에 따라친환경 차량의 판매량 증가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


  ○ 이러한 시장 트렌드 변화는 한국 업체들에게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전망임.

    소형차 부문에 비해 SUV 부문은 한국차들이 아직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분야로 평가받고 있으며친환경 차량들의 경우 한국업체들도 최근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임.

    기아차의 경우전기차 모델 니로의 2019 1차 물량이 오스트리아에서 벌써 판매가 완료되는 등 향후 성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음.

    현대차는, 2018년 출시된 전기차 코나 이외에 수소전기차 넥쏘 등을 앞세워 친환경차 판매 확대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중장기 유럽 판매 전략인 ‘로드 투 2021(Road to 2021)’에 따르면코나 전기차와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비롯해 2021년까지 열 개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춰 ‘현대차 = 친환경차’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임압도적인 주행거리를 내세운 친환경차 모델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해현대차의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특히현지 공장(체코슬로바키아)에서 생산 공급되는 소형차들과는 달리 친환경 자동차와 SUV 차량은 한국에서 생산 공급되기 때문에對오스트리아 수출 규모 증대에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2019년 오스트리아 신차 시장은, 2018년에 이어 정체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오스트리아 자동차 수입자협회 회장인 크리스티안 페사우(Christian Pesau)氏에 따르면, 2019년 오스트리아 신차 판매량은 32~33만 대 수준으로 2018년 대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다만부문별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이번 비엔나 자동차쇼를 통해서 나타났듯이 친환경 자동차 부문과 SUV 부문은2018년에 보여준 큰 성장세가 2019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예상됨.

    시장 트렌드에 맞는 전략 설정 및 수행을 통한한국업체들의 선전이 기대되는 한 해임.

 

 

자료원 : 전시회 홈페이지(www.viennaautoshow.at), 빈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 자세한 내용 확인을 원하시면, 원문 보기를 클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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