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호주 및 영국과 새로운 안보 파트너십 발표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군사력 및 영향력 확장에 따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호주 및 영국과 새로운 안보 파트너십을 발표했음.-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장기적 평화와 안정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점을 세 국가 모두 인식하여 협력 심화 및 공식화를 위해 역사적 절차를 시작한다”며, "급격히 진화하는 위협에 전술적으로 대응하고 방어하기 위해 각국이 최신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동 계획의 목적”이라고 밝혔음.- 영국과 미국은 또한 호주의 핵잠수함 보유를 지원하여 중국의 핵잠수함 대응을 도울 계획임. 한 미국 고위 관계자는 “이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에서 호주의 억지력을 유지 및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도태평양 내 여러 상황을 볼 때 역량이 더욱 선진화되고 있으며, (이번 결정을 통해) 호주의 대응 수준이 높아지고 미국 역량도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음.- 미국, 호주, 영국은 사이버, 인공지능, 양자 기술 등 새로운 안보 분야 전반에서 기술 공유를 심화할 계획이며, 이들 국가 및 캐나다와 뉴질랜드는 이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동맹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음.-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는 동 안보 파트너십이 특별히 중국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추측은 일축했음. 하지만 남태평양-인도양 지역에 중점을 둔 이번 발표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중 접근 방식을 재설정하고 전 세계가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대응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이루어졌음. 바이든 대통령은 이전에 동맹국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중국에 반발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미 국방부도 중국의 급격한 군사 확장에 대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올해 초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중국 및 중국의 군비 증강을 국방 정책의 중심에 놓도록 지시했음. 출처: 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