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USTR 대표, 노동계 관계자들과 TRIPS 유예안 및 백신문제 논의
O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코로나 팬데믹의 원활한 대응을 위해 현재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논의되고 있는 무역관련지식재산권협정(TRIPS)적용 유예방안과 관련해, 13일 화상회의를 통해 노동계 지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이와 별도로 동 유예안을 지지하는 단체들과도 면담을 가졌음.- USTR는 발표문을 통해, “타이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미국내 팬데믹 종식과 미국인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바이든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임을 재확인하고, 국내외 코로나 백신 생산 증대 및 원활한 백신 배분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다”고만 밝히고,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음. - 동 유예안은 팬데믹 대응을 위해 TRIPS 조항 일부의 적용을 중지하는 내용으로, 개도국 대다수는 동 유예안을 지지하고 있으나, 미국은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과 함께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음. 미국 내 주요 산업 및 재계 단체들도 동 유예안에 반대하고 있으나, 일부 민주당 의원들과 주요 노동단체들은 지지 입장으로의 선회를 촉구하고 있음.- 한편 노동계 측은 이날 회의 내용과 관련, “타이 대표는 백신공급 증대와 코로나변이 바이러스 출현 및 확산 방지 방안에 대한 노동계 지도자들의 의견을 구했으며, 글로벌 보건 대응 준비 태세 제고와 노동자 중심의 무역 정책 추진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음.- 이날 노동계지도자 회의에 참석한 단체는 미국 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AFL-CIO), 미국 주군시공무원연맹(AFSCME), 미국 연예산업노조(IATSE), 전미트럭운송노조(IBT), 국제과학기술노동자연맹(IFPTE), 미간호연합(NNU), 미철강노조(USW), 미국 기계공·항공우주노동자조합(IAM), 미국객실승무원협회(AFA-CWA), 전미자동차노조(UAW), 미국감독조합(DGA), 미국배우방송인노동조합(SAG-AFTRA), 전미통신노조(CWA), 미국음악가연맹(AFM), 미국교사연맹(AFT) 등 18개 노조임.출처: Inside US Tr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