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그인 회원가입
공지·뉴스
연구·통계·관세
지원·사업
자문·상담
협회소개
마이페이지
기업전용
Utility

KITA.NET

통합검색
추천검색어
메뉴선택
기간
검색 옵션

최근 검색어

전체삭제

최근 검색한 이력이 없습니다.

메뉴검색

검색된 메뉴가 없습니다.

무역뉴스

해외뉴스

국제유통망 마비로 캘리포니아 농산물 수출 큰 타격

작성 2021.11.04 조회 1,416
국제유통망 마비로 캘리포니아 농산물 수출 큰 타격
캘리포니아 항구 컨테이너적체로 배달 길 막혀
아몬드 ·밤 ·피스타치오등 3대 견과도 발묶여

역대급 가뭄과 한발로 향후 농산물 생산에 큰 위협을 받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농민들은 지금은 수확을 한다고 해도 수출할 길이 전혀 없다고 말하고 있다.  국제 유통망 마비로 컨테이너 선박들이 캘리포니아 남부 모든 항구에 적체되어 있어 농산물을 배달할 길이 막혀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공급망의 마비로 소매상과 판매점들은 앞으로 다가올 겨울 휴가 시즌에도 매장의 선반이 비어있는 사태가 올까 두려워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주와 연방정부 지도자들은 물류대란을 해소할 방안을 찾기위해 비상대책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미국 해역에 들어오는 컨테이너선의 지체는 태평양으로 돌아가는 선박도 그 만큼 적다는 뜻이므로,  미국 최대의 주요 농산물 산지인 이 곳 농민들은  어느 곳에도 농산물을 실어 수출할 방법이 없다.

캘리포니아 면화농업인 협회의 로저 아이섬 CEO는 " 우리는 지금 외국 선박회사가 생명을 좌우하는 상황에 있다.  우리는 누군가가 게임의 규칙을 바꿔버린 그런 게임을 하고 있으면서도 그 것을 바로 잡을 길이 없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아몬드 , 밤, 피스타치오 등 3대 견과를 생산하는 곳이다. 이들 대부분은 해외에 수출하고 있어 2019년 수출액이 81억 달러( 주정부 통계)에 달한다.  하지만 지난 달엔 예정된 수출의 80%가 취소되었다.

이 때문에 생산자들은 조금이라도 수출 기일을 대기 위해서 웃돈을 더 주고 농산물을 다른 항구로 이송하거나  피스타치오와 밤을 열차 편으로 텍사스와 메릴랜드로 보내고 면화는 항공편으로 페루에 보냈다.  이렇게 엄청난 운송비를 손해보지만 , 고객을 잃지 않으려면 안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아이섬 CEO는 말했다.

가장 타격을 입은 밤은 유럽에서 성탄절 수요가 폭발하지만,  지금 캘리포니아의 물량은 다른 나라 생산품으로 이미 대체되고 있다고 그는 한탄했다.  농업회사 중에는 물량 인도 시기를 놓져서 750만 달러를 단 번에 손해본 곳도 있다고 한다.
 
게다가 한번 미국의 항구에서 입항 적체를 겪은 화물선들은 미국의 작은 항구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기피하므로 미국의 3대 견과 수출항인 오클랜드에는 입항하는 컨테이너가 없어 운임만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미국의 5대 수출품 가운데 하나인 캘리포니아의 과일과 견과는 전자제품 기계류 자동차에 이어 미국의 수출을 견인해왔지만 지금은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수출액은 2020년에는 미국 전체 수출의 10%를,  캘리포니아의 농업 수출액은 2019년 미국 농산물 전체 수출의 16%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수출에 크게 의존했던 농업 부문의 타격으로 예년에 비해 감소가 불가피하며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미시간대학의 무역 통계에서도 드러났다.

[뉴시스 제공]

 

목록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