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축산물 수출 호기, 노후시설 개선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안전하고 좋은 축산물 공급으로 청정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후화된 가공공장 시설 및 장비를 개선한다. 서귀포시 안덕면 서귀포시축협 육가공공장은 1996년 준공돼 52명의 직원이 연간 3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016년 7월부터는 홍콩 수출을 통해 제주산 한우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있다.
하지만 냉동 설비 등 수출작업장 시설 및 장비 노후화로 위생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시설개선에 따른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도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계획하고 있다. 고영권 제주 정무부지사는 26일 서귀포시축산농협 산지육가공공장을 방문해 축산물 수출 가공현장을 점검하고 “안전한 축산물 먹거리는 건강한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키우는 훌륭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수출시장 다변화와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앞으로의 소비패턴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