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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증산 결정에 유가 급등락 우려 일시 완화"

작성 2021.04.15 조회 574
"OPEC+ 증산 결정에 유가 급등락 우려 일시 완화"
'증산 결정 배경·시사점' 보고서 발표
"단계적 감산 공조 당분간 유지될 것"

이달 초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10개 주요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 플러스(OPEC+)의 단계적인 증산 결정으로 당분간 유가 급등락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OPEC+의 단계적 증산 결정 배경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OPEC+ 국가들은 하루 평균 690만 배럴 규모의 감산을 시행 중이다. 오는 5월과 6월에는 각각 하루 평균 35만 배럴을, 7월에는 44만1000배럴을 증산할 계획이다. 이는 앞서 열린 OPEC+ 국가들의 에너지장관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이다.

증산 결정의 주요 배경으로는 OPEC+ 국가들의 재정 확보 필요성이 꼽힌다. 코로나19 여파로 OPEC+ 국가들의 거시경제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규모 감산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각국의 재정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이란, 리비아와 같은 주요 산유국의 원유 생산량 회복도 OPEC+ 입장에서는 부담스럽다. 이러면 감산 조치에 따른 유가 부양 효과가 축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보급 가속화로 세계 각국의 경제 활동이 조금씩 정상화되면서 글로벌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되는 추세다. 그래도 OPEC+ 국가들의 감산 공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OPEC의 여유 생산 능력이 전례 없는 수준을 기록하는 등 공급 확대 여지가 여전히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OPEC+가 현행 감산 정책을 급격히 철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원유 수요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는 등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공급 측면에서도 주요국의 친환경 정책 강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 변동성 확대 요인이 다수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OPEC+의 단계적 증산 결정에도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나온다. 감산 규모 축소가 단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고 감산 공조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오히려 시장에 공급 확대 신호를 제공해 공급 부족 심화로 인한 일시적인 유가 급등 우려가 완화됐다는 분석도 있다.

유광호 KIEP 전문연구원은 "수요 측 요인으로 유가 변동성이 단기간 확대될 수 있으나 OPEC+가 공급량 조절에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당분간 국제유가는 추세적인 흐름면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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