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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재 속 화웨이 3분기 매출, 3.7% 증가 그쳐

작성 2020.10.23 조회 599
미국 제재 속 화웨이 3분기 매출, 3.7% 증가 그쳐
1~9월 매출도 9.9% 늘어 증가세 둔화

미국 정부의 제재 속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올해 3분기 매출 증가세가 둔화했다. 23일(현지시간) CNBC는 화웨이가 실적 발표에서 3분기 매출이 2173억위안(36조9000억원)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전년 동기(2095억위안) 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올해 초 나타난 두자릿수 매출 성장세가 끝났다. 

올해 1~9월 매출은  6713억위안(약 114조원)으로 전년 동기 6108억위안에서 9.9% 늘었다. 이는 눈에 띄는 정체로, 지난해 첫 9개월 동안 화웨이 매출은 24.4% 뛴 바 있다고 CNBC는 전했다.

9월까지의 순이익률은 8%로 전년 동기(8.7%)를 밑돌았다. 미국의 수출 제한 조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충격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화웨이는 보도자료에서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씨름하면서 화웨이의 글로벌 공급망이 극심한 압박을 받았다. 생산과 운영에서 어려움이 커졌다"고 밝혔다.

화웨이가 실적을 세분화해서 공개하지 않은 탓에 어떤 사업 부문이 매출 증대를 이끌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CNBC는 전했다. 지난해 화웨이는 미 상무부 지정 블랙리스트인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구글은 화웨이와 관계를 끊었다. 화웨이 스마트폰에서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OS)를 사용할 수 없다는 의미다. 구글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탓에 화웨이는 중국을 제외한 유럽 등 외국에서는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화웨이는 더 큰 도전에 직면해있다. 미국은 올해 초 미국 기술과 장비를 사용하는 제3국 기업도 화웨이와 거래하지 말라는 추가 제재를 내놨다. 이후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는 화웨이에 부품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CNBC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TSMC와 단절되면 화웨이의 스마트폰 사업은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된다고 보고 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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