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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日도 다자 무역 수호자…WTO 총장 선거 지지 구할 것"

작성 2020.08.06 조회 478
유명희 "日도 다자 무역 수호자…WTO 총장 선거 지지 구할 것"
WTO 사무총장 선거 운동 활동 결과 백브리핑

"日도 WTO 얼마나 잘 이끌지 보겠다고 밝혀"
"아프리카 후보 유력? WTO에 지역 배분 없어"
3라운드 거쳐 선출…이르면 9월15일 1차 결과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일본도 다자 무역 체제의 수호자다. 일본에도 계속 아웃리치(Outreach·접촉 및 설득) 활동을 하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의 지지를 구하겠다"고 6일 말했다.

유 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백브리핑에서 '일본이 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한국 후보에 찬성표를 던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는 출입 기자단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날 자리는 지난 7월16일(현지 시각)부터 10여 일 동안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뤄진 WTO 사무총장 선거 운동 관련 유 본부장의 아웃리치 활동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유 본부장은 "WTO 사무총장 선거는 164개 회원국을 둔 국제기구의 개혁이라는 중요한 임무를 얼마나 잘 수행할 수 있느냐를 보는 것"이라면서 "다자 무역 체제가 잘 작동하는 것이 일본에게 도움 되는 일이다. 일본도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WTO를 얼마나 잘 이끌 사람인지를 보겠다고 대외적으로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유 본부장은 이어 "한국과 일본은 다자 무대에서 여러 차례 목소리를 함께 내며 공조해온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에도 계속 아웃리치 활동을 하며 WTO 개혁 등에 관한 제 생각과 비전을 공유하는 계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력한 경쟁상대로 꼽히는 아프리카 후보에 관해서는 "아프리카가 WTO 사무총장을 배출한 적이 없어 '이번에는 아프리카 차례'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지금은 평시가 아니라 위기에 놓인 WTO를 제 궤도에 올리자는 의견이 많다. 무엇보다 WTO에는 지역 배분에 관한 규칙이나 규정도 없다"고 짚었다.

유 본부장을 포함한 WTO 사무총장 후보 8명은 오는 9월6일까지 선거 운동을 펼친다. 그 이후에는 사무총장을 뽑기 위한 회원국 간 협의 절차가 선거 운동 종료일로부터 최대 2개월간 진행된다.

협의 절차는 총 3라운드로 확정됐다. 1라운드에서 투표를 통해 5명을, 2라운드에서 2명을 남긴다. 3라운드에는 최종 2인의 후보자가 올라 표 대결을 펼친다. 1라운드 결과는 이르면 9월15일께 나올 전망이다.

유 본부장은 7월 제네바 현지에서 양자·다자·리셉션(연회) 등을 통해 120여 개국의 대사급 대표부를 만나 지지를 요청했다. 귀국 이후에는 전화 통화나 화상을 통해 각국 대사·장관을 상대로 아웃리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5일에도 중남미 국가 인사와 오후 11시까지 교섭했다는 전언이다.

유 본부장은 "25년 동안 통상 분야에서 전문성과 지식을 쌓았고, 후보 8인 중 유일한 현직 통상 장관이라는 점을 선거 운동 기간에 강조했다"면서 "특히 특정 국가나 블록(지역)에 관해서가 아니라 미국·중국 등 주요국부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포함된 최빈국까지 다양한 국가를 상대로 협상해 타결한 경험을 갖췄다고 소개했다"고 전했다.

유 본부장은 또 "많은 분이 제 이력을 호의적으로 평가해줬다. 이런 평가가 실제 투표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다져나가는 작업을 하겠다"면서 "남은 기간 외신 인터뷰 등을 통해 164개 회원국을 최대한 많이 접촉해 제 비전을 공유하고 지지를 요청하겠다"고 부연했다.

유 본부장은 선거 운동 종료일 직전 2주 동안은 주요국에 다시 방문하겠다는 계획이다. 선거는 사람(투표권자)의 마음을 사는 일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얼굴을 맞대고 본인의 비전과 강점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유 본부장은 "WTO 사무총장을 제 평생 공직의 마지막 기회이자 영광으로 생각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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