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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미중 다음 경제 격전지로 기후 변화 꼽아

작성 2021.04.05 조회 1,000
전문가들, 미중 다음 경제 격전지로 기후 변화 꼽아

○ 오랫동안 무역과 기술, 자본 시장을 놓고 다투던 경제 강대국들이 상업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다음 단계로 기후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연구팀이 지난 달 작성한 보고서 내 인용 자료에 따르면 2010~2020년 중국의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 투자 규모는 미국의 두 배에 달했음. BofA의 하임 이스라엘 연구 책임자는 기후 변화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지배적인 정치, 경제 주제가 되면서, 미중 기술 및 무역 전쟁 이후에 ‘기후 전쟁’이 뒤따를 것이라고 진단했음.

- 하임 이스라엘은 “2030년 석유 생산 정점과 지정학적 힘의 균형이 연관되어 있는 가운데, 에너지 독립과 공급망 관리가 (기후 변화 대응에) 달려있다”고 설명했음. 그는 또한 미국이 풍력, 태양광, 배터리, 수소 등 재생 에너지 관련 법안, 혁신, 자본 흐름 강화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음.

- 클린턴 행정부 미 무역대표부 대표보를 역임했던 해리 브로드먼은 지난 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선진국들이 노동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기후 의제를 진전시킬 제품을 만들고 실행하며, 판매하는 역량이 앞으로 수십 년 동안 경제 지형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음. 올해 6월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브로드먼은 G7 국가들이 중국과의 경쟁을 위해 국내 연구 개발은 물론 국가간 과학 및 기술 협업을 크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지적했음.

- 브로드먼은 G7 국가들의 국제 과학 및 기술 합의 협상과 이행의 바탕이 되는 구조를 개혁하기 위한 실무그룹으로서 ‘R&D7’을 G7 의제에 포함시키기를 주장하고 있음. 동 그룹은 독립 기관으로서 국제 과학 및 기술 합의가 G7 내 R&D 협업을 강화하고 재조정하도록 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임.

- 중국은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약속했지만,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오염 물질을 배출해 온 국가이므로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임. 골드만 삭스 애널리스트들이 중국의 분야 및 기술별 탄소중립 방향을 계획해 본 결과, 중국은 이를 위해 2060년까지 1,600억 달러 규모의 청정 기술 인프라 투자에 착수해야 함.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R&D 지출은 약 3,780억 달러 규모로 10.3% 중가하여 미국을 뛰어 넘었음.

- 한편 전 세계 10대 청정 기술 기업 중 8개가 유럽 기업이고, 2030년까지 청정 기술 능력이 4배 증가할 잠재력이 있다고 BofA 애널리스트들이 추산하는 가운데, 중국이 점차 미국 및 기타 G7 국가의 기술에 접근하지 못하게 되면서 기준(standard)에 대한 디커플링이 뒤따르고 ‘중국 중심 궤도’와 ‘G7 중심 궤도’가 발생하여 지속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브로드먼은 내다봤음.

- 브로드먼은 “순수 경제적 관점에서 전 세계에는 한 종류의 기준만 존재할 수 있으며, 규모의 경제 효과가 강력하여 두 개의 기준이 공존한다면 한 쪽은 손실을 입게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렇기 때문이 이번 경쟁에서 이기는 쪽이 정상을 차지할 것”이라며, “G7 국가들은 단체 행동을 통한 경쟁을 추구하지 않았지만, 기후 변화는 그렇게 해야 하는 매우 핵심적인 사안”이라고 밝혔음.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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