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강 과잉생산 삭감 목표 전국 조사 실시키로
O 중국이 올해 조강 생산량 감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철강 산업 실태 조사에 착수할 계획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공업정보화부(MIIT)는 1일 발표를 통해, 2016년부터 이어진 조강 생산 감축 이행 상황 점검과 이행 적용 지역 조정에 초점을 맞춰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 세계철강산업이 조강 잉여생산에 따른 가격하락과 시장교란으로 골치를 앓으면서, 지난 2016년 주요 20개국(G20)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내 관련 회원국들이 철강 공급 과잉 해소를 위한 글로벌 포럼(GFSEC)을 출범해 공급과잉문제 타개에 나섰으나, 2019년 10월 중국의 탈퇴로 공식활동이 만료되었음. 허나, 다른 국가들은 비공식적으로 동 노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음. -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중국의 조강생산은 지난 10년(2010년~2020년)간 2015년 단 한 해를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생산량은 세계철강생산량의 56%가 넘는 10억 5300만 톤에 달했음. - 이런 가운데, 샤오야칭 MIIT 부장은 지난해 12월 저탄소 산업 개발 및 친환경(그린) 제조업 증진 노력의 일환으로 2021년 조강 생산량을 감축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음.- NDRC와 MIIT는 이날 발표에서 “2016년이래 철강생산능력 감축노력이 상당한 성과를 거뒀지만, 산업 내 일부 고질적인 모순이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았다”면서 “조강생산감축과 실태점검을 통해 국내 철강업체들로 하여금 양으로 승부하는 기존 관행을 버리고 질적 성장을 추구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동 조사의 취지를 밝혔음. - NDRC와 MIIT가 공동 추진하는 동 조사는 1)철강 생산 감축 대상 지역 내 과잉생산 해소 및 제련 설비 폐쇄·철거 단속 방안 도출 2) 각 지방 정부의 철강 제련 사업 추진 및 운영 실태 점검 3) 이전 점검에서 파악된 문제 해결 4) 시설 재조사 5) 관련 워킹그룹 참여 유도 및 생산 감축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임. - 이와 관련 NDRC와 MIIT는 우선 각 지방정부에 자발적 실태점검 및 조정을 지시했으며, 이후 부처간 전담팀의 현장조사와 보고서 작성으로 전국 점검이 진행될 예정임. 출처: Inside US T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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