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회원국들, 12차 각료회의서 무역을 통한 여성의 역량강화 선언문 채택 추진
O 100여개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들이 지난 주 ‘무역을 통한 여성의 역량강화’ 논의를 위한 워크 플랜에 합의하면서, 올해 11월 29일 열리는 제12차 각료회의서 관련 선언문 채택을 추진 중임.- 동 회원국들은 2017년 제11차 각료회의 공동성명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지난해 9월 출범한 ‘무역 및 젠더에 관한 WTO 비공식 워킹그룹’에 소속된 국가들로, 미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선진국 및 대다수 개도국들, 그리고 일부 옵저버국 등 총 127개국이 동 복수국간 협상에 참여하고 있음.- 캐나다의 제안으로 지난달 26일 워킹 그룹 회의에서 채택된 동 워크 플랜은 올해 4월, 6월, 7월 세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WTO 협정과 기능에 젠더적 측면을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이후 각료회의 전까지는 구체적 성과물 도출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미국은 지금까지 동 논의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불평등 문제를 고려한 무역정책 도입 의지를 밝힌 바 있고, 캐서린 타이 USTR 대표 지명자 역시, 바이든 행정부 무역정책에서 여성의 역량강화가 주요 현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USTR 역시 같은 입장으로, 지난 1일, ‘여성 역사의 달’을 맞아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평등성 제고를 통해 더 나은 국가 재건을 모색한다는 현 행정부의 기치 하에, 여성의 글로벌 경제 참여를 촉진하는 무역정책 도출과 USTR 내 여성 인력 채용과 고용 유지 등을 통해 유리천장 타파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출처: Inside US Tr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