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 수입 자동차부품 관세 인상 예고
인도 정부가 자력경제 추진과 대외수입의존도 낮추기를 위한 보호주의적 무역정책을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자동차용 부품에도 고율의 관세 부과를 예고했음
ㅇ 지난 5일 열린 인도 자동차협회(SIAM) 및 부품협회(ACMA) 공동 연례행사에서 피유시 고얄 상무장관은 자동차 국산화율 및 수출 제고를 위해 완성차 및 부분조립(CKD, SKD) 부품 관세인상 조치를 취하겠다 고 밝혔음
ㅇ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억4천만달러 규모의 CKD 및 SKD 부품을 인도에 수출했으며, 금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7월까지 전년대비 17.8% 줄어 든 5억3천만 달러의 수출에 그쳤음
ㅇ 고얄 장관은 관세 인상 위협 외에도 스즈키, 현대차, 토요타 등의 본 국 송금 로열티가 과도해 필요 이상으로 자동차 가격이 높아졌다며 해외투자기업의 과실송금도 간접적으로 비판함
- 고얄은 이와 동시에 신차 및 폐차 보조금 확대, 자동차 구매 소비세 인하 등의 당근정책도 함께 수립하겠다 말하면서 뭄바이-델리 1,400km 구간에 걸친 신규 자동차 공업단지조성계획도 밝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