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첨단산업 관련 연구 성과 미국 제쳐"日니혼게이자이

2018-12-31 129

"中, 첨단산업 관련 연구 성과 미국 제쳐"


 지적재산권 문제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의 핵심이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첨단기술 관련 논문 수와 영향력 면에서 미국을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첨단기술 부문의 상위 30개 연구주제에서 논문 수와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중국이 23개 주제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미국이 1위를 차지한 부문은 7개에 그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네덜란드 학술정보회사 엘스비어와 함께  2013~2018년 논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가별 성과를 분석했다. 조회수 등을 바탕으로 논문의 주목도를 점수화하여 연구 주제별로 점수를 집계했고, 높은 점수를 받은 30개 연구주제 순위를 작성했다. 조사 대상으로 한 논문 총수는 약 1720만 건으로, 이중 중국 논문이 약290 만건, 미국 약390 만건, 일본 약 77만건 등이었다. 

 상위 10개 연구주제를 보면, 차세대 태양전지 재료 등 전지와 관련된 테마가 5개로 가장 많았고 의료·바이오 기술,게놈 편집,면역 요법 등도 포함됐다. 

중국은 1~4위에 오른 연구주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상위 30개 연구주제 중에서는 23개 주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광촉매'와 '핵산을 대상으로하는 암 치료' 등의 연구 부문에서는 전 세계에서 발표된 논문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이처럼 상위를 독점한 배경에는 과학 기술 연구의 강화가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일본 문부과학성 과학 기술·학술정책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 중국의 연구비는 45조 엔 규모로 10년전보다 3.4배나 늘어났다. 

최근에는 질도 높아졌다. 중국이 2014~2016년에 발표한 논문 중 인용 수가 많은 우수한 논문으로 일정한 평가를 얻고 있는 논문의 비율은 10.9%로 미국의 15.1% 보다는 낮지만 일본의 8.5%를 웃돌았다. 

[뉴시스 제공]